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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청소용역업체, 이번엔 '유령 미화원' 의혹

기사승인 2020.07.10  07: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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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9일 전주시청에서 업체 비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0.7.9 /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대표의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환경미화원 수를 부풀려 인건비를 지급받아왔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전북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중 하나인 ㈜토우의 환경미화원들은 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모씨와 육모씨 등 15명이 토우에서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유령 미화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전주시가 사단법인 한국지역개발연구원에 2017년과 2018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용역 사후정산을 의뢰해 받은 보고서를 보면 토우의 인건비 지급 명단에는 들어 본 적이 없는 이름이 많이 있다"면서 "나씨와 육씨 등 15명이 그들"이라고 했다.

이어 "나씨의 경우 2017년 9~11월 1084만원을 직접인건비로, 2017년 1~12월 130만원을 건강보험료로, 같은 기간 36만원을 고용보험료로 받은 것으로 돼 있다"고 했다.

미화원들은 "토우가 전주시를 속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전주시는 사기당한 예산을 환수하고 사기꾼과의 청소계약도 해지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전주시는 현재 이 업체를 대상으로 Δ민간위탁금 및 현 대행료 집행 상황 Δ사무실, 휴게실, 화장실 등 착수계 일치 여부 Δ과업지시서 준수사항 및 청소 이행실태 Δ근무여건 조성 및 인권침해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유령 미화원 수는 15명이 아니라 20명가량으로 확인됐다고 전주시는 밝혔다.

이기섭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업체에 대한 사후 정산과 검증을 통해 8000만원을 환수 조치했고, 추가로 1억1200만원을 환수할 예정"이라며 "감사 결과 환수 조치는 물론이고 형사 고발과 계약 해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우는 전주 일부 구역에서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업체로, 올해 1년 동안 그 일을 한 대가로 전주시로부터 85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

하지만 최근 업체 대표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전주시의 특별감사 대상이 됐다.

이 업체 환경미화원들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업체 대표 소유 4층짜리 자택 증개축 작업이 있었는데, 미화원들이 청소 일을 마치고 이 건축 현장에 불려가 온갖 잡일을 했다"며 이 업체 대표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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