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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데 지역인재?…전북대 의대 33% 타 지역 출신

기사승인 2020.10.14  0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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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지역인재전형으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타 지역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70% 가까이는 수도권 출신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국립대 의과대학 8곳의 ‘2020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최종등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전형으로 전북대 의대에 입학한 신입생 75명 중 25명(33.3%)이 다른 지역 출신으로 파악됐다. 이 중 수도권 출신은 17명으로, 전체 지역인재전형 모집정원의 22.7%를 차지했다. 5명은 서울 출신이었다.

다른 지역 거점대학 의과대학도 상황은 비슷했다.

충남대는 53명 중 10명(18.9%) 부산대는 40명 중 4명(10.0%) 경상대는 36명 중 2명(5.6%)이 해당 지역이 아닌 다른 시·도 거주자로 확인됐다. 경상대와 부산대는 6명 모두 서울 출신이었다.

지역인재전형에서 다른 지역 출신이 합격하는 것은 규정만 따지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인 지역인재전형의 근거가 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제15조에는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을 '거주지'가 아니라 '해당 지역 고교 졸업자'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별전형으로 도입된 '지역인재전형'의 취지와 어긋나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민정 의원은 “출신 고교 소재지만을 자격요건으로 느슨하게 규정하는 지역인재전형의 맹점을 이용해 일부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을 졸업한 수도권 출신자가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하고 합격해온 것"이라면서 “지역에 살며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해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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