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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이르면 오늘 퇴임…본격 대권 행보 나선다

기사승인 2021.04.16  0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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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2021.4.12/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16일 퇴임하고 본격적인 2022년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그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주하던 여권의 차기 구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신임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5~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후임 총리의 인사 청문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후임자가 발표되는 즉시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이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공관에 머물고 있으며, 전날(14일) 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거취 문제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지난해 1월14일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로 취임한 뒤 1년3개월간 직무를 수행했다. 그간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서 대권 도전에 대해 언급을 아껴왔지만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차기 대선 도전과 사임 시기에 관해 "대통령에게 말씀드리는 게 먼저다.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대권 의지를 피력했다.

정 총리는 사임 이후 곧바로 차기 대선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기업인 출신의 6선 국회의원이자 산업부 장관, 당 대표, 국회의장 등을 역임해 일찍부터 여권의 잠룡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 체제이던 여권의 차기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오랜 정치 경력과 화려한 '스펙'에서 보이듯, 인품과 리더십 면에서는 널리 인정받는 인물이다.

특히 주변을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SK계'로 분류되는 의원만 수십명에 달해 21대 국회에도 SK계 의원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광화문 포럼'이 활동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 차기 지도자로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친문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중도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에 대해 의문부호가 남아있다.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동지'인 만큼, 친문에 더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총리 입장에서 마찬가지로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이낙연 의원(전남 영광)이 지지율 하락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4·7 재보선 참패로 큰 타격을 입으며 대안으로 부상할 여건도 조성됐다.

정 총리는 그간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정 총리 측에서는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설 경우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 총리 후임으로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호남에서 연이어 총리를 배출한 만큼, 문 대통령이 후임 총리는 호남 외 지역 출신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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