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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울산 제치고 K리그 5연패+통산 9번째 챔피언..대구 ACL 확정

기사승인 2021.12.06  0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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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송민규가 골을 넣은 뒤 백승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울산=뉴스1) 이재상 기자,문대현 기자 = 전북 현대가 한교원과 송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에 올랐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 통산 9번째 별을 가슴에 품었다. 현재 대한민국 프로축구는 '전북시대'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2승11무6패(승점 76)를 기록한 전북은 2위 울산 현대(승점 74)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1만3902명의 관중은 또 한 번 정상을 지켜낸 선수단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1만3902명은 지난해부터 2시즌 간 K리그1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전북에서만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흔치 않은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FC서울 시절 최용수 감독(현 강원FC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나아가 이날 선발 출전했던 수비수 최철순은 프로축구 통산 개인 최다 우승(9회)의 주인공이 됐다. 경사가 많은 전북이다.

전북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9분 한교원이 이날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송민규가 쐐기골을 넣어 축배를 들었다.

비겨도 우승할 수 있었던 전북은 초반부터 제주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 15분 만에 이성윤을 빼고 송민규를 투입하며 빠르게 승부수를 띄웠다.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전북 현대 한교원이 선제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마침표를 찍지 못하던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더 강하게 몰아쳤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전북은 후반 9분 고대하던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최철순의 헤딩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문전에 있던 한교원이 그대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28분 송민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쿠니모토의 킬패스가 제주 수비 뒤공간으로 향했고, 송민규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전북은 결국 2골 차 승리를 거두고 5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울산 설영우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같은 시각 울산 현대는 홈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설영우의 선제골과 전반 47분 오세훈의 추가골에 힘 입어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웃지 못했다.

울산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구를 잡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제주의 경기에서 제주가 이겨야만 했다. 그러나 전북이 승리하며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울산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전북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반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두고 제주(승점 54)와 치열하게 싸우던 대구(승점 55)는 최종 3위를 확정, 아시아 무대를 밟는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전반 18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원두재가 전방으로 빠르게 연결한 공을 설영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끝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지체없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울산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울산 선수들이 리그 2위에 그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후반전에는 대구의 공세가 거셌다.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측면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대구는 후반 31분 에드가가 김태환을 향한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것이 분수령이었고, 경기는 울산의 두 골 차 승리로 끝이 났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수원 더비에서는 전후반 각각 이영재와 정재용의 골이 터진 수원FC가 2-0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한편 제주의 주민규(31)는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에 등극했다. 국내 선수가 득점왕이 된 건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이다.

주민규는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 2위 라스(수원FC·18골)를 4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도움왕의 영예는 시즌 10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한 전북의 김보경에게 돌아갔다.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에 오른 제주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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